참고로 저는 마이크 전문가가 아닙니다~
마이크에 대해서 빠삭하지 않아요.
이 글은 저의 일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이크는 왼쪽부터 코미카 vm30, 슈어 베타58, 슈어 MV7, 블루예티, 보야 링크 무선 핀마이크 이렇게 5개다.
슈어 MV7 정말 훌륭하지만
슈어 MV7이 자체 노이즈가 적고 다이나믹 마이크 특성상 목소리 외에 다른 소음은 잡아줘서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소리가 작게 녹음되고 약간 먹먹해서 아쉬움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 목소리가 가끔 건조해서 풍부하게 들리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느꼈다.
블루예티 다루기의 어려움
블루예티가 수음력이 참 좋고 작게 말해도 풍부하게 들려서 좋은데 화이트노이즈가 많이 낀다. 블루예티를 노이즈 없이 잘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 나는 방법을 모르겠다.
케이블에 젠더를 연결해서 노이즈가 발생하는 건가 싶어서 수소문하여 젠더 없이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B to C 케이블을 구입했다. 하지만 노이즈가 끼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젠더로 케이블을 이어서 연결했을 때보다는 말끔하게 들리는 느낌?
마이크는 핸드폰에 연결하면 오인페에 연결했을 때보다 음질이 떨어진다고 한다.
내가 오인페 없이 핸드폰에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화이트노이즈를 억제할 수 없는 건가?
오인페를 통해 pc에 연결하면 프로그램을 사용해 음질 퀄리티를 조정할 수 있는데 핸드폰은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앱이 없으면 한계가 있으니까. 블루예티를 핸드폰에 연결해서 깔끔하게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싶다. 내가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로데 nt-1 5th 구매 계기
로데의 마이크는 언젠간 꼭 써보고 싶었다.
많은 ASMR 영상에서 로데 nt5 마이크가 등장했는데 골드색감 은은한 디자인이 예뻐서 눈길이 갔었다. 그리고 ASMR계에서 인기있는 만큼 성능이 우수하구나 생각했다.
가격은 2개에 약 45만원. (가격이ㅠㅠ)
언젠간 사야지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참고로 방금 내가 얘기한 nt5랑 nt-1 5th는 다른 제품이다.
며칠 전에 영상제작을 본격적으로 열심히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장비를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로데 nt1 5세대 리뷰 영상을 보게되었다. 디자인부터 합격이었다. 블랙이랑 실버 두 컬러가 출시되었는데 내 픽은 실버다. 전자기기는 실버가 꽤나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래서 슈어 mv7도 실버로 샀다.
로데 nt1 5세대는 디자인이 예뻐서 서류 합격인데, 사용하기 편리한 usb마이크이고 노이즈가 현존하는 마이크 중에 가장 적다고 해서 혹했다. 200만원 상당의 노이만 마이크보다 더 적다고 한다.
나는 아직까지는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기보다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그래서 오인페에 연결하지 않고 핸드폰이랑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를 더 선호한다. 영상 실력이 업그레이드된 나중에는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그렇다는 얘기다.
사실 슈어 mv7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로데의 마이크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질렀다. 유튜버 메이즈님의 영상을 봤는데, 블루예티랑 다른거랑 로데 nt1 5th까지해서 3개의 마이크 음질을 비교해주셨는데 로데 nt1 5th 목소리가 가장 풍부하게 들렸다.
그리고 유튜버 발품파는남자님이 올린 이 마이크가 메인 리뷰는 아닌 영상에서, 그분이 이 마이크의 음질이 매우 만족스러웠는지 앞으로 이걸 메인 마이크로 쓸 예정이라고 했다.
이 마이크의 스펙이 뛰어나고 음질도 훌륭해보여서 사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오인페가 아니라 핸드폰에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거라 음질이 내가 기대한 것만큼 나오지 않을 우려가 되긴 한다. 그리고 우리집에 가끔 들리는 외부 소음 (자동차나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 사람들 떠드는 소리 등)도 여과없이 함께 담길까봐 우려가 되긴 한다. 그래도 간다…!
한참 전부터 찜해놓았던 로데 nt5보다 며칠 전에 발견한 로데 nt1 5세대를 더 빨리 구매하게 됐다.
nt1 5세대는 속전속결ㅋㅋㅋ
사? 사지마? 고민하다가 내린 1차 결론은 “사지 말자.”였다. 슈어 MV7으로 잘 녹음해보자고 생각했는데 로데 nt1 5세대가 자꾸만 눈에 아른거렸다. 가격이 40만원이라 많이 망설였다.
좀 더 저렴한 것으로 살까하여 유튜브에 고음질 마이크라고 검색하여 나온 영상을 많이 시청했다. 마타스튜디오 c100, 젠하이저 프로파일, 프리소너스 레벨레이터 등 가성비 괜찮아보이는 제품이 몇몇 눈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내 마음 속에는 로데가 남아있었다.
블루예티 마이크는 장식품으로 보관해야겠다.
예뻐서 종종 쓰고 싶은데 아쉽다ㅠㅠ
사놓고 테스트만 해봤지 제대로 써먹어보질 못 했다.
나 너 좋아한다구 예티~~~~
블루예티를 핸드폰으로 노이즈 없이 깔끔하게 수음하는 방법 알고싶다.
로데 nt1 5세대 지름신
마이크 399,000원
관절형 스탠드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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