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종종 아이스크림이 땡길 때 들러서 사먹곤 했다.
오늘 또 몹시 땡겨서 아슈크림 사러 왔다.
요즘 돼지바 블랙에 꽂혀서 그것만 사먹었다.
근데 오늘은 다양한 것을 골라 담고 싶네ㅎㅎ
쌍쌍바 바닐라, 군고구마바 하나씩 초이스.
쿠앤크 캬라멜 1개 초이스.
돼지바 블랙은 많이 먹어봐서 익숙한 맛이지만 그래도 초이스.
왜?
맛있으니까ㅎㅎ
아직 질리지 않았다.
돼지바의 원조이자 근본인 돼지바 딸기가 아닌 블랙에 꽂힌 이유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 때문이다.
초코엔 초코!
까망엔 까망!
아이스크림 외에도 과자, 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다.
셀프 계산대에서 골라 담은 아이스크림들 하나씩 스캔 중.
8개 사서 4800원 나왔다.
군고구마바, 빙빙바, 초코쿠키바, 쿠앤크 캬라멜, 오곡떡바, 쌍쌍바 바닐라, 돼지바 블랙, 초코퍼지 크런치.
빙빙바는 어렸을 때 즐겨먹었던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다. 팥빙수 느낌 나서 좋아했는데ㅎㅎ
안에 얼음 조각 들어있어서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나름 재밌었다.
원래 하나에 꽂히면 한동안 그것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안먹어본 것들도 여러가지 골라서 먹어보고 싶었다.
초코퍼지는 먹어봤지만 초코퍼지 크런치바는 처음 본다.
쌍쌍바 초코는 많이 먹어봤지만 쌍쌍바 바닐라는 처음 본다.
쌍쌍바의 근본은 까무잡잡한 초코인데 허연 것이 쌍으로 들어있으니까 어색하다.
이거 말고 다른 고구마 아이스크림 먹어본 적 있는데 맛있었다.
고구마는 사랑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 아이스크림도 맛있을 거라고 믿는다.
제목: 냉동실 7일만 빌려줄 사람 구해요
아이스크림을 넣으려고 냉동실 문을 확 열어제낀 순간, 아뿔싸 탄식했다.
맞다, 여기 포화상태였지?
만두 3봉지, 떡꼬치 2봉지 넣으니까 꽉차버린 그곳.
빈 틈 사이로 곳곳에 아이스크림을 우겨 넣었다.
숨은 그림 찾기도 아니고 저게 뭐야ㅋㅋㅋ
제일 먼저 맛본 것은 군고구마바다.
#베어물면 #달달시럽이라는 특징을 지녔다고 한다.
해쉬태그 달린 인스타 감성의 아슈크림이네~
베어무니까 쫀득쫀득 말랑말랑 달다구리한 게 나왔다.
고구마 시럽이라고 하는데, 씹히는 느낌이 있어서 완전 액체 상태의 시럽은 아니다.
고구마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고구마로 만들어진 것 중에 맛 없는 게 없었음ㅎㅎ
소소한 아이스크림 쇼핑 블로그 끄읕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