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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식사동 '포레스트 아웃팅스' 카페 (식물원 인테리어, 대형 규모, 다양한 포토존, 넓은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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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기종: SAMSUNG Galaxy S22 Ultra

 

일산 식사동에 위치한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다녀왔다. 여기는 2층까지 있는 대형 카페다. SNS에서 핫했던 카페! 내가 봤던 카페 추천글의 리스트에 여기가 포함되어 있었다. 글쓴이는 추천 리스트를 나열하면서 카페마다 사진을 달랑 한 장씩만 올려놨는데, 한 장으로도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고 내 취향일 것 같다는 직감이 욌다. 검색해서 다양한 사진들을 찾아보았다.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은 곳이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버스를 타고 갔다.

 

 

 

 

식사오거리.영심동마을 정류장에서 내렸다. 식사동에 위치! 백마역에서도 가깝다.

 

 

 

 

버스정류장에서 갓 내리고 둘러본 풍경. 주변이 매우 휑하다. 한적한 시골 분위기다. 미리 알고 오지 않았다면 대형카페가 있으리라고는 예상되지 않았을 듯하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저 표지판 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자차로 방문하겠지만 혹시나 나처럼 걸어서 갈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었다. 도보로 약 5분 걸린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찾아가는 길. 거의 다 왔다. 동네가 시골분위기를 풍겨서 이곳 근처에 대형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이곳의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으리으리하고 고풍스러운 건물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보인다, 보여. 멀리서 봐도 건물 크기가 크다는 것이 느껴졌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출입구.

이곳은 연중무휴라고 한다. 공휴일에도, 명절 당일에도 쉬지 않고 365일 카페 문을 연다. 이번 설 당일에 전화해보니까 설 연휴에도 영업한다는 ARS 멘트가 흘러나왔다. 와, 멋져 멋져.

아침 10시 오픈, 저녁 10시 마감.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자. 카페 내부 인테리어가 얼마나 멋있을 지 기대된다. 두근두근!

 

 

 

 

빵 고르고 계산하기

빵을 골라서 담는 트레이다. 종이를 트레이에 깔아주고 빵을 고르러 옆으로 이동했다. 트레이는 방금 설거지되어 나왔는지, 물기가 촉촉히 묻어있는 상태였다.

 

 

 

 

다양한 빵 종류

딸기 케이크 12000원

통망고 크루아상 10000원

 

티라미수 크루아상 8500원

 

생크림 스콘 5500원

잠봉뵈르 11000원

 

잼 버터 스콘 5000원

먹물 크래미 샌드위치 7500원

 

다크 브라우니 6000원

초코 마카다미아 쿠키 5500원

레몬 스콘 6000원

 

칠리 소시지 7500원

 

빵은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제일 저렴한 것이 기본 크루아상으로, 4500원이었다. 쿠키는 5000원 대도 있었는데 쿠키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대체로 6000원이 넘는 가격대로 구성되었다. 케이크, 통망고 크루아상 등 10000원 넘는 것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빵들이 하나에 6, 7000원 넘으니까 4500원짜리 크루아상이 착한 가격으로 느껴졌다.

 

 

 

 

 

갈릭 페스츄리, 너로 정했다

국내산 마늘이 듬뿍 들어간 페스츄리 마늘빵이라는 설명이 팻말에 적혀 있다. 이 빵의 가격은 7500원. 에그타르트를 본 순간 요거로 해야겠다! 생각 들어서 초이스하려고 했는데, 구경삼아 옆쪽을 훑어보니까 갈릭 페스츄리가 더 구미가 당겼다. 돋보이게 왜 혼자만 은박지 접시 안에 들어있고 그랭 😊

믿고 먹는 갈릭 브레드! 이걸로 정했다.

 

 

 

 

빵 쇼케이스 위쪽에는 주스, 탄산음료가 놓여 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빵 말고도 파스타, 피자 등등 식사 메뉴들도 있다. 주스와 탄산음료는 기름진 음식과 괜찮은 조합이라서 은근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것 같다.

 

 

 

 

접시, 냅킨, 포크, 나이프, 빨대, 시럽 등은 셀프바를 이용해서 챙기면 된다. 빵, 커피, 음료 등을 계산하는 포스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있다. 물을 뜰 수 있는 정수기도 있다.

 

 

 

 

 

자리에 앉아 갈릭 페스츄리를 즐기다

갈릭 페스츄리

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따뜻한 우유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패쓰했다. 이 날 사람이 엄청 많았다. 빵 계산대에 사람들이 줄도 섰고, 카페 음료 대기시간도 길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자리가 거의 다 꽉차있어서 빈 좌석을 찾느라 애썼다. 이러다 나 못 앉는 거 아니야? 걱정될 정도로 포화 상태였다. 다행히 비어있는 4인용 테이블을 발견해서 착석했다. 빈 테이블은 가뭄의 단비마냥 반가웠다.

 

 

 

 

겉바속촉! 갈릭 페스츄리 비주얼

갈릭 페스츄리의 식감과 맛은 어떠했느냐면~ 페스츄리인 겉부분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인 식감이었다. 씹으니까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 우유랑 함께 먹었으면 환상이었겠는데... 빵만 먹게 되어 아쉽다. 원래 우유 없이 빵만 먹으면 텁텁해서 맛이 반감되는데 이 빵은 우유 없이 먹었음에도 맛있었다. 갈릭 페스츄리는 사랑이다. ❤️

가끔 직원이 마이크에 대고 안내방송을 했다. 주문한 음료 나왔으니 가져가라고. 매장이 하도 넓어서 마이크까지 사용된다.

 

 

 

 

1층과 2층 사이에 계단식 좌석도 있다.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좌식이다. 일반적인 테이블석 말고 좀 더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계단식 좌석에 앉는 것도 좋겠다. 좌식이 주는 특유의 옹기종기 모여있는 듯한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데, 양 옆에 계단이 있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발소리가 신경쓰이지는 않을까? 싶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6인 이상 이용 가능한 넓은 테이블도 있고, 좌석이 많아서 가족단위로 오기에 괜찮다.

 

좌석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조롭지 않다. 빈 자리가 많다면 본인의 취향인 좌석을 초이스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 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빈 자리가 많았다면 좌석 사진들도 찍어오는 건데 거의 만석이었기에 불가능했다. 아쉽당...

 

 

 

 

 

포레스트 아웃팅스 곳곳을 담다

이곳은 2층의 포토존이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많이 한다. 이 사진은 내가 심혈을 기울여서 찍은 건데, 이 포스팅의 하이라이트 사진으로 꼽겠다.

2개 달려있는 거대한 장식 저거, 샹들리에 맞나? 아무튼 저것은 데코가 바뀌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포스팅에서 저것과 다른 장식을 봤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 인형이 달려있었으니.

 

 

 

 

인테리어도 카페이름답게 미니 숲처럼 꾸며놔서 프레쉬한 느낌을 준다. 인생사진, SNS 사진, 감성사진 찍기에 좋은 선택지인 곳!

 

 

 

 

숲속에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 2층에 놓여있다.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봐달라는 안내가 붙어있다.

 

 

 

 

다리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 명이 다리 위에 서있고 다른 한 명이 멀리에서 그 모습을 찍어주는 것을 종종 보았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좀 더 생생하게 느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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