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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체리 일상] 휴일에 무엇을 했나요에 대한 9가지 대답 | 20231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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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다.
그것도 갑자기 전조증상 없이 말이다.
그저께는 멀쩡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다음 날 코가 막혔고 코맹맹이 소리가 났다.
열은 나지 않았다.
그저 감기겠거니 넘겨짚고있었는데 회사 부점장님께서 비염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비염이요? 비염은 그저 코가 막히는 건 줄 알았는데 기침이 나기도 한다고..

다음 날.
전날에는 거의 안 하던 기침이 마구 쏟아졌다.
코는 더 나아졌는데 없던 목감기 증상이 생기다니?
감기에 걸렸어도 할 건 해야지!


 

오늘 한 것

1. 네일아트 지우기
2. JAJU에서 화장솜, 냉장고&식탁 클리너 구입
3. 국수가게에서 잔치국수 사먹기
4. 빨래
5. 설거지
6. 인터넷쇼핑몰 아이쇼핑
7. 이모티콘 2개 그리기
8. 더 시즌즈 오날오밤 유회승편, Hynn편 시청
9. 바로 지금~ 블로그 글쓰기 ☻︎

 

 

 

1. 네일아트 지우기

(타샵 젤네일 제거 포함) 9만원에 받았던 네일아트!
이렇게나 예뻤던 게 1달 가까이 시간이 지나니까 지저분해지고 손톱이 길어 불편해서 받았던 네일을 제거하기로 했다.
몇 달 동안 내 손톱 귀티나게 잘 꾸몄다~ 당분간 그만 받으려구 네일아트.
이유는? 돈 아끼려고.
세이빙한 돈은 적금통장에 쏙 집어넣어야지.



 

2. JAJU에서 화장솜, 냉장고&식탁 클리너 구입

냉장고&식탁 클리너 / 5900원

집 가는 길에 이마트에브리데이랑 이마트의 리빙 브랜드인 JAJU가 있다. 오랜만에 JAJU에 들렀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휴점이라서 Pass.

제가 또 이런 데 오면 눈 돌아가죠~
모던하우스, 오늘의집처럼 리빙샵 구경하는 거 무지 좋아하죠~

우리 동네 자주는 규모가 작다.
편의점 정도의 규모랄까.
매장 규모는 작지만 상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매대가 알차게 채워졌고, 실속있고 눈길가는 상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냉장고&식탁 클리너 5900원.

오, 이거 사야지.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식탁을 물티슈로만 닦으면 세균이 남아있을 것 같은데 이거 사용하면 깔끔하게 균이랑 굿바이할 듯!
say goodbye.

화장솜은 100개에 3900원짜리랑 200개에 3900원짜리 중에서 고민했다.
같은 가격에 양이 두 배 차이 나니까.
비싼 것은 무표백으로 성분이 good.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착한 성분인 비싼 것으로 선택했다.
화장솜은 눈화장 지울 때만 쓰는데, 눈가 피부도 몹시 중요하므로 좋은 성분의 제품으로 관리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짱시쥬 2개도 샀다.
포도맛이랑 딸기맛으로ㅋㅋ
신쫄이랑 새콤짱은 먹어봤는데 짱시쥬? 이 녀석은 처음 본다.
비슷하게 생겼으니 그것들처럼 맛있겠지~ 라고 기대하며 포도맛을 맛보았는데 웬걸? 씹는 식감이 별로고 맛도 좀…?
근데 딸기맛은 맛있다.
아 요즘 신쫄이/새콤짱에 빠져서 쿠팡으로 20개짜리 지를 뻔.




3. 국수가게에서 잔치국수 먹기

원래 든든한 국밥이나 한식 먹으려고 했다.
집 오는 길에 보이는 식당 중에 그런 메뉴를 파는 곳은 없었다.
에이 그냥 집밥이나 먹어야겠다.

국수가게?
든든하지는 않지만 맛있잖아?
그럼 Go다.

잔치국수 / 7000원

후루룩, 냠냠 10분 컷.
국수는 역시 맛있어~
대신 집에서 간식을 더 챙겨먹어야 한다.



6. 인터넷쇼핑몰 아이쇼핑

겨울 바지가 필요해서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다.
내가 좋아하는 쇼핑몰은 로렌하이랑 저스트원이다.
로렌하이는 베이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스타일이 많고, 저스트원은 다양한 컬러와 귀여운 스타일이 많아서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둘러보고 구매한다.

로렌하이에서 만족하는 바지 시리즈! 그것은 ‘해브’ 시리즈다. 여름에 해브 린넨 와이드 슬랙스, 겨울에 해브 윈터 와이드 슬랙스 샀었는데 전부 대만족이었다. 너무 와이드하지 않고 적당히 와이드되는 핏이 예술~

 

 

 

해브 윈터 와이드 슬랙스 (출처: 로렌하이)
해브 윈터 와이드 슬랙스 (출처: 로렌하이)

해브 윈터 와이드 슬랙스 깔별로 소장 들어갑니다.
현재 블랙 갖고 있으니 차콜이랑 크림 주문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이 제품의 모든 컬러를 소장하게 되는 셈.

가격은 한 장에 28,900원.

 

 

 

 

최강따듯 밍크안감 골덴팬츠 (출처: 저스트원)


저스트원에 귀여운 신상 골덴 바지가 눈에 띄었다.

골덴이나 코듀로이 귀여워서 좋아하는데 색감이랑 모델 핏이 미쳤잖아?

이거 안 살 수가 없겠네?
브라운 골덴 바지는 없으니까 이 색깔로 사보도록 할게요~

(골덴바지는 다른 제품으로 베이지랑 핑크 보유 중이다.)

 

 

 

 

아니 근데 가격이ㅋㅋㅋ

저스트원 공식쇼핑몰에서는 32,800원인데 네이버에서는 19,680원이다.

가격 차이 뭐죠?

약 13,000원 차이 나는데요?

심지어 네이버에서는 저 가격에 무료배송이다.

전에도 느낀거지만 저스트원은 공식쇼핑몰 가격이 다른 판매 사이트보다 대체로 더 비싸다.

공식쇼핑몰에서 편하게 쇼핑하고 싶어요...

공식쇼핑몰을 더 저렴하게 하든지 다른 판매 사이트랑 가격 차이를 두지 말든지 해주시면 안될까요?

 

 

 

 

린버 자개장식 라벨 머플러 (출처: 로렌하이)


그리고 귀요미 목도리도 발견했다.
자개 포인트 목도리라니!
크림 or 베이지 중에 고민됐다.
사다리타기로 결정하고 싶을 정도다.
결국 크림색으로 결정했다.

계속 내 머릿속에 아른거리면 나중에 브라운 너도 사줄게~

우리 인연이 닿는다면 나중에 만나겠지ㅋㅋㅋ

가격은 26,800원이다.

 

 

 

 

7. 이모티콘 2개 그리기

이모티콘 출시를 목표로 이모티콘 그리기 시작한 첫 날이다.
무리하지 않고 일주일에 2~3개만 그리기로 했다.
직장과 병행하면서 하는 것이고, 이것에만 전념하느라 다른 할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이것 말고도 다른 취미와 루틴이 많기 때문에 급하게 달리다가 제 풀에 꺾이거나 의욕이 식지 말고 천천히 롱런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느려도 괜찮으니까 의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이야~
(이렇게 가슴 웅장해지는 발언 해놓고 어느날 갑자기 식어버리게 될 지 나도 모름! 밑밥 깔아놓기ㅋㅋ)




8. 더 시즌즈 오날오밤 유회승편, Hynn편 시청

내가 좋아하는 유회승이 최근 더 시즌즈 오날오밤에 나왔다.
오날오밤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종영 이후 악동뮤지션이 이어가는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노라조의 형을 불렀다고 한다.
!!!!!!!!!!
전에 이 노래 무반주로 짧게 부른 영상을 봐서 느낌 대충 알고 있었지~
근데 제대로 준비해서 각 잡고 부르니까 기대 이상으로 날라다니는 회승찡?
더 풍부한 소리를 내고 발성이 더 단단해지고 다듬어진 느낌?
그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완벽했다…

내 지인이 이 날 방청 가서 유회승 형 라이브 봤다는데, 라이브 실력 미쳤다고 한다.
부럽다ㅠㅠㅠ



Hynn이 짙은의 ‘백야’라는 노래를 오날오밤에서 부른 음원 영상이 유튜브에 떴길래 후다닥 들어봤다.
고음보다는 다른 것에 무게를 두었다.
와, 곡 분위기 미쳤다……
나도 나중에 Hynn버전으로 불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원곡 자체가 가슴 웅장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멜로디랑 가사가 일품이다.
Hynn님 노래 너무 잘해요. ❤︎︎
엄청 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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