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세일이라서 화장품 10만원 어치 털었(?)다.
10만원이면 털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닐 수도!
올영세일에는 이 금액보다 훨씬 뛰어넘는 큰 손님들 많을 거라고 예상한다.
아니 그래서 이번에 올리브영 세일할 때 뭘 샀냐하면~
‘선크림, 립앤아이리무버, 립밤, 로션, 앰플, 핸드크림, 염색약’ 이렇게 7종 샀다.
참 알차게도 여러가지 샀군.
2023.12.01 (금)
1) 케어존 닥터솔루션 마일드 핑크 선크림 (2개 기획)
24000원 ➜ 19900원
2)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미셀 립앤아이리무버
18000원 ➜ 9000원
3) 블리스텍스 딥리뉴얼 3.7g
5500원 ➜ 3300원
= 32200원인데 올영 할인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28980원 결제!
2023.12.03 (일)
4) 센텔리안24 마데카 데일리 리페어 에센스 로션
30000원 (할인 X)
5) 코스알엑스 풀핏 프로폴리스 앰플 (2개 기획)
50000원 ➜ 26500원
6) 비욘드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 (1+1)
9000원 ➜ 4500원
7) 모레모 케라틴 손상 적은 염색약
24500원 ➜ 11900원
= 73000원인데 올영 할인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70000원 결제!
1) 케어존 닥터솔루션 마일드 핑크 선크림 (2개 기획)
24000원 ➜ 19900원
2번째 구매.
처음 구매할 당시 내게 케어존이라는 브랜드는 생소했다.
그때 왜 생소했음에도 구매했냐하면, 무기자차이면서 발림성이 부드러운 선크림이 필요했는데 이 제품이 딱이었기 때문이다.
무기자차인 점은 필수 고려사항이었는데 여러 무기자차 선크림을 테스트로 사용해본 결과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무기자차란?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화합물 성분이 피부에 막을 형성시키고 자외선을 반사한다.
성분: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장점: 차단 범위 넓음, 자극이 적음, 눈시림 현상 없음, 바르는 즉시 자외선 차단 효과
단점: 백탁 현상, 뻑뻑한 발림성
바르는 즉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고 자극이 적다는 장점때문에 나는 꼭! 무기자차 선크림을 구입한다.
케어존 마일드 핑크 톤 업 선크림은 무기자차 100%이다.
무기자차 특유의 백탁현상 대신 자연스럽게 화사한 톤 보정 그리고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무기자차의 단점을 보완했다.
밀착력이 좋아서 들뜸 없이 잘 발리고, 코 옆이 하얗게 일어나는 현상도 없다.
내 기준 오일리하지도 건조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내가 여태까지 써본 선크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재구매했다.
피부에 트러블이 없고 말끔한 편이라 평상시에 선크림까지만 바르곤 하는데,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하얘지고 화사해져서 참 좋다.
(근데 요즘은 피부톤이 균일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서 쿠션을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쿠션도 샀다. 브루케시아라는 신생 브랜드 제품으로, 올리브영에 입점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브루케시아 관련 얘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케어존이라는 브랜드는 LG생활건강에서 나온 브랜드인가 보다. 오호?
8무첨가인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미네랄오일, 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에탄올, 프러필렌, 글라이콜, 트리에탄올아민, 벤조페논-3, 벤조페논-4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2)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미셀 립앤아이리무버
18000원 ➜ 9000원
2번째 구매하는 제품.
내가 뭘 쓰고 있었더라?
같은 노랑색 용기인 일리윤이랑 이거랑 헷갈렸는데 집에서 자세히 보니 아리얼 것이었다.
이 제품은 세정력이 우수하고 눈시림을 느낀 적 없어서 재구매의사 만땅이었는데 때마침 반값세일 중이라서 바로 겟했다.
올영에서 근무하는 지인도 강력 추천했던 립앤아이리무버.
3) 블리스텍스 딥리뉴얼 3.7g
5500원 ➜ 3300원
건조해서 트고 가끔 각질 일어나는 것때문에 립밤을 샀다.
그동안 립밤은 사놓고 잘 사용하지 않았다.
희안하게도 손이 가지 않았다.
다시 주기적으로 잘 발라보자고 마음을 다잡고, 혹시라도 또 그냥 파우치에 방치해둘지도 모르니 저렴한 걸로 샀다.
유리아주 립밤이 끌렸으나 1만원으로 비싼편이라서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만원짜리 사놓고 안 쓰고 버릴 거면서’ -내면과의 대화-)
블리스텍스 이 립밤 외관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많이 끈적이지 않아서 좋다.
4) 센텔리안24 마데카 데일리 리페어 에센스 로션
30000원 (할인 X)
쓰고 있던 로션을 거의 다 써서 새롭게 장만해야될 때가 왔다.
기존에 쓰던 것은 스와니코코 펩타이드 에멀전인데, 질려서 다른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졌다.
스와니코코 로션만 7통 넘게 썼으니 질릴만두!
리프레시가 필요하다.
올리브영에는 로션 종류가 많지 않다고 느꼈다.
마음에 드는 로션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성분이 좋아 보이면 패키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패키지가 마음에 들지만 그 제품의 라인에 로션은 구성에 없다거나 그랬다.
센텔리안24는 패키지도 마음에 들었고 성분도 좋아보여서 고민 끝에 고른 제품이다.
단, 세일을 전혀 안 해서 살까 말까 고민했었다.
올영세일에는 대부분의 제품이 세일하는데, 세일 안 하는 것을 사려니 아쉽고 괜히 손해보는 느낌?
근데 그냥~ 맘에 안 드는 것 샀다가 후회하지 말고 후회하더라도 마음에 드는 것을 사고 후회하자며 이 제품을 골라 담았다.
5) 코스알엑스 풀핏 프로폴리스 앰플 (2개 기획)
50000원 ➜ 26500원
코스알엑스 풀핏 프로폴리스 라이트 앰플 40ml 2개랑 풀핏 프로폴리스 너리싱 마그넷 시트 마스크 1개. 이 구성에 26500원이면 엄청 저렴하잖아~
프로폴리스추출물 83.25%, 천연 보습 성분, 아미노산, 비타민 B5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전성분이 11개밖에 없다. 오? 뭔가 이것저것 많이 안 들어가서 액기스인 느낌?
프로폴리스하면 떠오르는 갈색 앰플이 담겼다.
요즘 나 프로폴리스 광인 느낌ㅋㅋㅋ
프로폴리스 함유 치약에다가 앰플까지ㅋㅋㅋㅋㅋ
6) 비욘드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 30ml (1+1)
9000원 ➜ 4500원
2번째 구매하는 핸드크림.
올리브영 매장에서 시향했을 때 향이 좋아서 샀던 제품이다.
파우더리 머스크향이라고 한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하니 마음에 들어서 손이 자주 갔다.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 휴대성이 좋아서 재구매 의사 만땅이었다.
라이스밀크, 꿀, 올리브 오일이 피부 보습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한다.
전에 쓰던 것은 아직 좀 남았는데, 1+1일 때 쟁여두면 좋을 것 같아서 샀다.
100ml짜리도 1+1인데 휴대성 중요한 분이면 그것보단 미니버전을 강추해요.
집이나 사무실 등 한 곳에 두고 쓸 거면 100ml를, 파우치에 넣고 다닐거면 30ml 강추!
7) 모레모 케라틴 손상 적은 염색약
24500원 ➜ 11900원
찐한 블랙으로 염색하고 싶어서 염색약도 샀다.
친구가 염색해준다고 해서 미리 구입~
1년 전에 미용실에서 오징어먹물로 염색했는데 물 빠져서 지금은 갈색빛이 약간 돌고 있다.
시크한 블랙으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
나 차도녀로 다시 돌아간데이~
다양한 염색약 중에서 이걸 고른 이유는?
대용량이고, 염색으로 인한 손상을 덜기 위한 헤어 앰플도 챙겨줘서다.
2023/12/6(수)
친구가 염색해주었다.
색 잘 나왔다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