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 목요일에 시작했던 비됴클래스의 유튜브 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책 1회 완독을 2024년 5월 30일 목요일에 끝마쳤다. 딱 1주일 걸렸다.
프리미어 프로 독학으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시중에는 다양한 프리미어 프로 관련 책이 출간되었다. 내 프리미어 프로 배움의 첫 교과서가 되어 줄 책의 결정은 즉흥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조만간 영상편집을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상태에서 유튜브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내가 구독한 어느 유튜버가 본인은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편집 하는 것을 비됴클래스님이랑 다른 분의 유튜브를 보면서 독학했다고 했다. 이때는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참고만 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유튜버도 비됴클래스님의 프리미어 프로 강좌 영상을 보면서 프로그램을 배웠다고 했다.
그래서 이분이 그렇게 잘 가르치나 보구나하고 혹했고 비됴클래스 채널로 들어가 프리미어 프로 강좌 재생목록의 첫 영상을 눌러보았다.
이분의 영상 중에서 제일 먼저 본 영상은 8년 전에 업로드한, 내 몸이 두개라면? -상편-이다. 1인 2역을 연출하는 방법에 대한 강좌다. 지금 생각해보면 최신 것이 아니라 굳이 오래 전에 올린 첫 강좌를 확인해서 본 게 조금 웃기다. 8년 전이면 설명 방식이나 기능 사용법, 영상 퀄리티 등이 현재와 많이 다를 수도 있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각잡고 정주행하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것 같다.
첫 영상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신다'였다. 웃기게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봤다. 설명이 쉽고 재미있어서 책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거나 서점가서 디테일하게 책의 구성을 살펴보지 않고 바로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이분이 5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이고, 유튜브를 장기간 운영하면서 쌓인 관록과 내공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해 독자가 유튜브 트렌드에 맞게 영상편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책의 첫장부터 들여다 보다
첫장의 비됴클래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하줜이라는 분을 소개하는 내용 뒤에 머리말, 학습 가이드 등 책의 구성에 대한 소개글이 이어졌다. 유캔튜브 테크닉이라는 것도 준비되어 있구나 참고하고, 예제 파일도 다운로드 받아서 직접 해봄으로서 더욱 생생하게 배울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의 목차도 훑어보았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책의 첫장부터 정독한 것이다.
영상 제작을 시작하는 초보 유튜버를 위한 안내서
책의 서두에 유튜버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고려해야될 부분들을 아낌없이 조언해주었는데, 나도 유튜브 영상 편집을 배우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구매한 것이기에 나에게 많은 귀감과 도움이 되었다. 내가 운영해나갈 채널의 목적성, 방향성에 대해 되짚어보고 내가 생각해둔 것과 계획한 대로 진행해도 괜찮은 지 스스로 돌아보게 해주었다.
이 책을 처음 펼쳔 2024년 5월 23일 내 브이로그 유튜브 구독자는 34명이다. 아직 유튜버로서의 시야가 넓지 않은 상태였는데 책의 조언 덕분에 앞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릴 때 지침이 되어주었다.
이 책에 나온 내용 중 '여러분은 어떤 동영상을 만들고 싶은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시청자들이 내 영상을 보면서 소소하게 즐기고 힐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오버하거나 과하지 않은, 부담스럽지 않은 내추럴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그리고 싶다.
그리고 컨텐츠가 거창하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공원에 산책가는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더라도 영상미, 오디오, 편집 스킬이 뛰어나고 잘 어우러져서 일상에서 누구나 접할 법하고 경험할 만한 것들이라도 보는 재미가 있고 감성이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
이 책의 저자인 비됴클래스 하줜님이 영상편집을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2012년이라고 한다. 그때는 유튜브가 활성화되기 전이었고 국내에서는 영상편집을 제대로 배우려면 관련 대학이나 전문 교육기관에 다니는 수밖에 없어서 배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해외의 단편 액션 영화를 만드는 유튜버들(Rocketjump, Corridor Digital)이 올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CG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기술을 소개했는지를 다룬 영상을 보면서 독학했다고 한다.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서가 아닌 어깨너머 알음알음 배웠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당시 영어를 잘 못했는데 들리는 단어 몇 개로 그들이 무슨 장비를 쓰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썼는지 최대한 파악하면서 배워나갔다고 한다. 이분의 고등학생 시절 영상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다. 요즘은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영상편집을 배울 수 있는 접근성이 좋아졌는데, 그때 당시에 열악했던 환경에서 혼자 부딪쳐봤다니 배우는 과정에서 고충이 꽤 있었겠구나 싶다.
나도 중학교 때 Cool edit라는 오디오 믹스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블로그에 올린 사용법을 보고 만지작거렸고, 포토샵 말고 다른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이름을 까먹었다) 역시 블로그를 통해 얄팍하게나마 배워서 블로그 배너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때 나의 순수한 에너지와 호기심이 겹쳐보여서 향수가 느껴졌다.
책의 내용 중에서 공감되고 내게 귀감이 되어준 부분
1. 오디오는 매우 중요하다
오디오의 중요성은 내가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을 시청했을 때도 많이 느껴서 잘 알고 있었다. 잡음이 심하고 먹먹하면 전달력이 떨어지고 듣기 불편하다. 반면 오디오 음질이 고퀄리티면 그냥 조곤조곤 말하기만 해도 영상에 대한 집중력이 올라가고 귀가 편안해진다. 오디오 퀄리티가 좋으면 영상 퀄리티도 더 있어보이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오디오 퀄리티가 낮아서 잡음이 심하거나 먹먹하게 들리면 영상 화질이 뛰어나도 영상 자체에 대한 퀄리티가 비교적 낮아보인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마이크로 슈어(Shure) MV7이 나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거라서 반가웠다. 역시 이 마이크는 유명하고 인기가 많구나 싶었다. 무선 마이크도 추천했는데, 야외에서 촬영하거나 실내에서 이동하면서 녹음할 때 유용하다고 한다. 나는 몇 달 전에 무선마이크 하나를 사서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보야 링크(Boya Link)라는 제품인데, 스마트폰에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구매했었다. 하지만 구매 이후 사용도가 낮고 음질의 아쉬움을 느껴서 방치하고 있다가 당근에 판매하기로 했다. 보야 링크는 사용법이 간편해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했으나 내 기준 음질이 아쉬워서 놓아주기로 했다. 나중에 야외촬영을 많이 하게 된다면 우수한 퀄리티의 무선 마이크도 구비할 생각이 있다.
2. 요점 위주로 알차고 정확하고 빠르게 내용을 전개한다
비슷한 말을 반복하거나 요점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등 시원하게 내용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고 영상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박또박하고 시원시원한 전달력, 재치! 오케이 참고하겠습니다.
새로 배우게 된 것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 촬영 이전 준비 단계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은 각본, 콘티, 촬영 장소 점검 등 촬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체크하고 준비하는 단계라고 한다. 나는 영상을 몇 개밖에 만들어보지 않았지만, 그것들을 만들 때 사전에 각본이나 콘티를 짜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 구성하자고 큰 틀만 짜놓고 카메라가 돌아가면 즉흥적으로, 흘러가는 대로 촬영했다. 앞으로는 나도 영상을 촬영하기 전에 콘티를 짜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어떤 장면에 어떤 식의 구성으로 촬영할 지, 준비물, 예상 비용 등을 미리 작성해두어야겠다.
이 책은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말들도 풀어서 설명해주고 핵심들을 딱딱 짚어서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이 책이 프리미어 프로 강좌 책이라서 프리미어 프로 사용법만 다뤄줄 줄 알았는데 카메라 종류별 특징, 동영상 촬영에 쓰이는 장비의 종류와 특징 등 영상 촬영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들을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크로마키 기법을 사용하기 위한 장비인 그린 스크린, 카메라에 마이크도 달고 싶고 외장 모니터도 달고 싶고 여러가지 달고 싶을 때 다양한 악세서리를 사용하기 위한 케이지/리그(Cage/Rig) 이런 장비들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단순히 편집 방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촬영 전 준비단계부터 촬영하는 과정, 촬영 후 편집까지 총체적인 단계에 대해 다루어서 이제 막 영상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뭘 준비해야 되고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가이드라인을 잡아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도 촬영에 필요한 필수적인 준비물들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알고있던 것보다 더 많은 촬영 도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내가 추후 영상을 더 잘해진다면 추가 장비들도 구입해서 영상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 힘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일단은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최대한 활용해보기로 할 것이다. 당분간 추가 장비 구입은 하지 말고 좀 더 지식이 쌓이고 영상과 친해지면 해야겠다.
2024년 5월 26일 일요일
본격적으로 프리미어프로 사용법을 배우다
1. 컷편집
영상 편집의 기본인 컷 편집을 배우는 과정이다. 예제파일을 넣어주셨는데, 불필요한 장면을 컷하는 작업을 배우고 있다. 하줜님이 직접 연기한 거라고 한다. 얘기하다가 갑자기 말문이 턱 막혀서 헙하고 굳으신 연기 장면이 들어가 있다. 이때 오디오는 비었다. 말문 막히는 연기가 웃기고 귀여워서 공부하다가 웃었다. 그리고 위 예제파일에는 NG장면들도 여럿 들어있다. 외장하드 소개를 짤막하게 하고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급하게 인사 마치고 자리 뜨는 게 뜬금없어서 내 웃음포인트였다.
자막 삽입하는 기능을 배우는 과정이다. 영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자막이다. 이제 막 배웠기 때문에 미숙하다. 아직까지는 모바일 영상 편집 어플이 더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바일 어플로 영상을 편집하면 아무래도 마우스가 아니라 손으로 터치하면 돼서 편하다. 누워서도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어플이 더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마도 모바일로는 여러 번 작업해봐서 PC로 하는 것보다 익숙해서 그럴 것이다. 참고로 모바일 어플은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내가 꾸미지 않아도 이미 완성형으로 꾸며진 템플릿이 많아서 꾸미는 데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이 책이 총 369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늘까지 205쪽까지 진도 나갔다. 5일 만에 205쪽까지 진도 나가서 빠른 학습 속도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진도도 어느 정도 나갔겠다, 마침 어제 주문한 USB4 데이터케이블이 오늘 저녁에 도착했고 유튜브에 올리려고 촬영해놓은 영상들이 있어서 이번엔 모바일이 아닌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편집을 해보기로 했다. 데이터케이블을 노트북에 꽂고 동영상들을 옮겼다. 고사양 데이터케이블을 샀더니 데이터 전송 속도가 엄청 빨라서 좋았다. 7기가짜리 영상이 1분도 안 돼서 옮겨졌다.
이때까지는 순조로웠다. 프리미어 프로에 영상들을 불러왔다. 카메라 한 대는 영상 촬영, 한 대는 마이크에 연결해 오디오 녹음을 했다. 두 영상의 싱크를 맞춰야 했다. 프리미어 프로로 멀티캠의 싱크 맞추는 법을 배웠던 게 생각나서 적용해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3번 시도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수작업으로 싱크 맞추는 것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단축키도 뭐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고, 이 상황에선 어떤 기능을 써야될 지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미숙해서 조용히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노트북을 닫았다.
그래, 이번 것은 모바일로 편집하자. 원래 하나의 기기로 영상이랑 오디오 담다가 이번에만 나눠서 촬영한 건데 발목이 잡혔다. 결국 모바일로 편집을 마쳤다. 모바일도 기능들이 충분하고 편하단 말이지. 다양한 템플릿, 스티커, 효과들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앞으로도 그냥 모바일로 편집해?라는 충동이 일었으나 진정하고 프리미어 프로 공부를 더 해보기로 했다.
아래 영상은 이때 모바일로 편집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이다. 약 8개월 전에 펀키스 매장에서 구매한 'FL-Esports MK750 키보드 기판'에 온라인으로 주문한 '페블온 캔버스 XDA 키캡'을 끼운 후 외관이랑 여러가지 RGB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키프레임 애니메이션 만드는 법을 배우다
영상, 자막을 역동적으로 구성하도록 만들어주는 키프레임 애니메이션 기능에 대해서 배웠다. 영상을 서서히 확대되도록 하기, 자막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게 하기 등 영상에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효과를 주는 기법이다. 영상을 서서히 확대되도록 하는 클로즈업은 촬영할 때 해야되는 줄만 알았는데 편집으로도 가능하다니 놀라웠다.
키프레임 그래프를 조작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당연하겠지만 어려웠다. 책에 나와있는 모양처럼 그래프를 똑같이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책에서는 핸들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헷갈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나중에는 그래프만 봐도 대략 어떤 식으로 애니메이션이 구현될지 짐작할 수 있는 날도 올 거라고 한다. 역시 숙련이 필요해~
4분할 화면 동영상 만드는 법을 배우다
보호 여백, 눈금자, 안내선 기능에 대해서도 배웠다. 영상, 자막, 그래픽 요소들을 균형있게 배치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다.
영상에 배경을 삽입하는 '색상 매트' 기능에 대해서 배웠다.
어렵지는 않았다.
단축키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을 배우다
단축키를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키보드에서 Ctrl + Alt + K를 누르면 단축키 설정창이 뜬다.
실제 키보드 배열처럼 생긴 그림이 나온다. 복잡해보였지만 이 책과 함께해서 금방 단축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었다.
모션 그래픽 템플릿에 대해 배우다
매 프로젝트마다 텍스트를 새로 꾸며야하면 번거로울 것이다. 템플릿을 만들어 저장하고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모션 그래픽 템플릿이다. 늘 같은 자막 형식을 사용한다면 이 기능을 사용해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할 때마다 만들어둔 템플릿을 적용하면 될 것이다. 영상편집 시 자막 넣을 일이 많을 것 같아서 나중에 이 기능을 잊었을 때 다시 펼쳐볼 수 있게 이 책의 페이지 상단에 별표시를 3개 넣었다.
감성적인 VLOG에 어울리는 미스트 효과(뿌연 화면 느낌 내기)에 대해 배우다
효과 패널의 가우시안 흐림 효과(Gaussian Blur)를 이용하는 것이다. 강도에 따라 얼마나 흐려지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 강도를 110까지 높였다. 냥이 얼굴 식별이 되지 않는다. 모자이크 처리된 느낌이다.
가끔 예제파일을 열면 연결된 미디어가 없다는 창이 뜨곤 했다. 그 챕터는 그냥 책으로만 보던지 다른 예제파일을 열어서 보았다.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모자이크 기능에 대해 배우다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영상과 관련없는 사람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를 해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 말고 사물에도 쓰일 때가 있다. 모자이크는 영상편집에서 꼭 알아야 할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다뤄주어서 화색이 돋았다. 모바일 어플로 모자이크 입힐 때, 장면마다 그리고 사람이 이동할 때마다 트래킹해야되는데 모바일 어플의 모자이크 트래킹 기능은 은근 손이 많이 갔다.
유/무료 플러그인
이 책에서는 다양한 전환 효과 템플릿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플러그인으로 Film Impact, Maxon-Red Giant Universe를 추천했다. 후자인 Maxon-Red Giant Universe는 구독료가 2022년 12월 기준 연 302,000원 정도라고 한다. VHS(옛날 비디오 효과), Glitch(레트로 스타일의 지글 거리는 잔산 효과)와 같은 다양한 효과들을 제공한다고 한다.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이라고 불리는 만큼 유용하고 매력적인 템플릿이 많은가보다. 나는 영상편집을 이제 배우기 시작한 병아리 단계니까 유료는 부담스럽고 무료 플러그인으로 접해봐야겠다.
오디오에 메아리 효과(Delay, 지연), 울림 효과(Reverb, 리버브) 넣는 법을 배우다
영상에서 오디오의 퀄리티는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 촬영해놓은 영상의 소리를 더욱 풍부하고 고급스럽게 들리도록 오디오를 조정해주면 좋은데, 이 챕터에서 오디오에 리버브, 메아리 효과 넣는 법에 대해서 배웠다. 드디어 오디오 효과를 배우게 되다니! 오디오 퀄리티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반가웠다. 책의 끝자락에 4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어 프로로 오디오 녹음하는 방법도 궁금한데, 이 책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다루지 않았다. 한번 프리미어 프로에서 내가 찾아보거나 유튜브에 검색해봐야겠다.
1주일에 걸쳐서 '비됴클래스의 유튜브 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책 1회독을 마쳤다. 아직 프리미어 프로를 본격적으로 실전에서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배운 내용들을 적용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까먹은 내용도 많을 것이다. 영상 편집하다가 필요한 부분인데 까먹은 경우면 다시 책을 펼쳐봐야겠다.
비됴클래스의 유튜브 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책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