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드로잉 2번째 연습!
첫 연습은 티슈케이스였는데,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붙인 상태에서 그려서 그런가 선 하나 하나 그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종이질감 필름을 사야되나 고민 중인데 일단 두 번째 연습 시작…
이번에 그릴 대상
곰돌이 인형
모던하우스에서 샀음
내가 지어준 이름은 돌돌이
러프스케치(라고 부르기 민망) 작업 들어갈게요.
대충 외곽선 그려봤다.
액정 화질을 포기하고 종이질감필름 사야 되나?
팔 하나 그리는데 저렇게나 삐뚜루빼뚜루 될 일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
(속상ㅋㅋㅎㅎ)
러프스케치(라고 부르기 민망하지만) 그린 이후에 귀부터 다시 그리기 시작.
삐뚤한 선 가다듬고 끝까지 이어붙이지 않은 선을 이어붙여서 귀 완성.
이제 팔이랑 몸통 수정할 차례.
오른쪽 팔부터 작업 들어갔다.
지저분한 외곽선들을 지우개로 지워서 정리했다.
왼쪽 팔도 정리했다.
지저분한 외곽선들 다 지우개로 지워가면서 가다듬으니까 보기 좋다.
왼쪽이랑 오른쪽팔이 비대칭인 게 흠…ㅋㅋㅋ
오른쪽 팔을 왼쪽처럼 곧게 펴주고 싶은데 이미 힘을 다 쏟아버려썽…
(오른쪽 팔에 할당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얼굴을 그려주었다.
아이패드로 동그라미 그리는 거 너무 어렵다.
선이 삐죽 튀어나오거나 울퉁불퉁하게 그려진다.
그나마 저게 매끈하게 잘 그려진 거다.
저게 최선이였다ㅋㅋㅋ
코도 그리다가 잘 안 그려져서 현타왔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에 "이 정도로만 그리고 채색 시작♡"라고 적은 게 킬포
그리다 만 곰돌이 코가 눈에 확 들어오지만, 그냥 넘어갔다.
곰돌이의 눈길 -> 모른척…
페인트통을 이용해서 한 번에 색이 채워졌다.
자동으로 한 번에 채워주니까 채색은 수월했다.
아까 대충 그려놨던 코는 너무 대충이여서 지워버렸다.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것보다 싹 지우고 다시 그리는 게 더 빠를 듯!
코를 다시 그려주었다.
오, 잘 그려졌는데?
귀엽당ㅎㅎ
확대해서 세심하게 수정하기
코에 흰색 티끌 발견!
여기를 갈색으로 칠해줄 건데, 스포이트 도구가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다.
엉? 스포이트가 없다고?
눈대중으로 코랑 가장 비슷해보이는 컬러를 골라서 메꾸었다.
ㄱ...괜찮아… 확대만 안 하면 티 안나.
배에도 귀엽게 포인트 원을 그려주었다.
그리하여 완성!!!!
완성됐다고 생각해서 기뻐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색이 좀 밝다.
색을 어둡게 바꿔주었다.
곰돌이 썬텐 후
앜ㅋㅋㅋㅋㅋ
오른쪽 팔 괴리감 느껴지는 거 뭔데ㅋㅋㅋㅋ
오른쪽 팔만 가리고 보면 잘 그렸다고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는데, 가린 손을 치우는 순간 웃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첫 번째로 그린 티슈케이스보다 3배는 완성도 있게 잘 그렸고 작업 시간도 30분 단축되어서 셀프 박수ㅋㅋㅋ
비교 작업 들어갑니다~
내가 그린 곰돌이의 얼굴이 가로로 더 길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미지 비슷하고 귀엽게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 드로잉 연습
2번째 시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