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2일에 베이킹에 관한 레시피북 2권을 구입했다. 다운튼 애비 <애프터눈 티 쿡북>, 시라사키 히로코 <서툰 사람도 쉽게 만드는 과자>.
2월 1일에 지인에게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고 싶어서 베이킹 책을 알아보다가 이 둘로 결정! 가격이 착하고 두께가 얇아서 부담 없었기 때문이다.
시라사키 히로코의 <서툰 사람도 쉽게 만드는 과자>는 2018년 일본 요리 레시피책 대상 과자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표지가 깔끔하다. 책 두께가 얇아서 입문자로서 접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전날 교보문고 베이킹 책 코너 훑어봤는데 두꺼운 책들이 많았다. 초심자는 두꺼우면 겁 먹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서툰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다니~ 초보자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고 한다. 많은 도구도 필요 없다고 한다.
다운튼 애비 <애프터눈 티 쿡북>이라는 책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눈길이 갔다. 3,960원. 중고가 아니라 새 책인데 3,960원…!
저렴하다고 해서 책의 퀄리티가 별로인 것이 아니다. 하드커버 양장본이라서 표지가 고급스럽다. 그리고 책을 펼쳐보니 내지가 두껍다. 레시피의 가짓수가 적고 부실한 것도 아니다. 55가지의 디저트 레시피가 담겨있다고 한다. 사실 원래 이 책의 정가는 25,000원인데 80% 넘게 할인해서 3,960원에 반짝 판매한 것이다.
영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면서, 드라마 <다운튼 애비>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좋아한 레시피들을 담았다고 한다. 단순히 디저트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주인공들이 좋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는 컨셉이 참신했다.
이 책의 중간중간에는 드라마 장면 컷이 실렸다.
참고로 2025년 1월 12일에 이 책을 주문했고, 며칠 내로 다시 확인해보니 현재는 절판되었다. 그때 망설이지 않고 사길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