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를 위한 필수품 저울. 저울이 있어야 레시피를 지켜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다. 그동안 캡슐머신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내려먹어서 저울이 굳이 필요 없었는데 집에서도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저울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현재 가장 즐겨마시는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긴 하지만 가끔 녹차라떼, 바닐라빈라떼, 에이드, 스무디 등 다른 음료가 땡길 때가 있으니~
미르 내열 유리 계량컵 250ml, 비바니 전동 우유거품기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누보 브루잉 저울. 커피저울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누보는 커피용품 판매 브랜드이고, 커피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하였으니. 이 저울과 함께 구입한 것들 샷~
제품명: 누보 뉴 스마트 브루잉 저울
품번: Nuvo-NSBS-1000
가격: 21,200원
타입: 디지털
전원공급방식: 건전지(AAA 3개)
크기: 130mm(가로) x 160mm(세로) x 25mm(높이)
무게: 370g
모델 출시 시기: 2023년 11월
원산지: 중국
재질: ABS, LED Display
구매시기: 2025년 1월 8일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람으로서, 제품을 고를 때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다. 모서리가 각진 정사각형에 가까운 정갈한 쉐입이 마음에 들었고 TIME, ON/OFF, TARE 이렇게 세 가지 꼭 필요한 버튼들만 놓여 있는 점이 좋다. 다른 저울은 스크린에 로고를 그려놨다든지 아이콘이랑 글자를 이것저것 넣어놔서 깔끔함이 덜해보였다.
유광이 아닌 무광 매트한 소재도 맘에 든다. 무광의 고급스러움! 그리고 스크래치, 오염, 계량할 때 제품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인 보호 덮개도 제공된다. 포터필터는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저울 위에 올려놓으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데 덮개를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올려둘 수 있겠다. 작고 슬림한 크기라서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는다.
저울 구매 시 3개의 AAA 건전지를 동봉해준다. 박스 오픈할 때 안 보이길래 집에 있는거 꼈는데 나중에 발견해서 이건 보관해놨다. 다음에 쓰지 뭐~
누보 스마트 브루잉 저울은 AAA 건전지 3개로 작동한다. 오토 파워 오프(auto-power-off) 기능을 탑재하여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고 한다. 따라서 장기 미사용 시의 배터리를 보호해준다.
브루잉 저울답게 0.1g 단위로 계량할 수 있는 초정밀 기능을 지원한다. 베이킹이나 요리할 때도 정밀한 계량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커피에서 정밀한 계량은 필수다. 커피의 무게, 추출된 커피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에스프레소를 뽑을 때는 추출 속도와 추출 시간을 재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저울은 타이머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디지털 작동 방식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이얼, 버튼형과 달리 터치반응이라서 돌출된 부분이 없어서 깔끔하다. 다이얼이나 버튼은 돌출되어 있고 터치식은 글자만 각인되어 있으니. 측정 가능한 범위는 2g~1kg라고 한다. 타이머는 99분 59초까지 측정 가능하다고 한다.
4개의 원형 고무발판 덕분에 제품 사용시의 미끄러짐, 흔들림을 덜어준다.
제품 사용한 사진
이건 구매 직후에 가볍게 호다닥 테스트하려고 눈에 보이는 아무거나 재본 것이다. 음~ 거품기는 7g이구나~ 이번에 같이 구입한 비바니 전동거품기다.
TARE를 누르면 0g으로 초기화된다. 용기의 무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내용물만 계량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계량컵을 올리고 TARE를 눌러 0g으로 초기화시킨 후 녹차파우더 계량하는 중!
누보 스마트 브루잉 저울의 단점
단점도 존재한다. 터치 방식이라서 조금만 닿아도 버튼이 눌린다는 것. 특히 전원이 자주 눌린다. 사용 후 저울에 흘리거나 묻은 것을 닦을 때 전원이 눌려서 켜졌다가 꺼졌다가 한다. 지금까지 느낀 단점은 이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