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드로잉 연습6_웰시코기 광복이 개꿀 이모티콘 따라그리기

어디가서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드로잉 입문자의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림 그리기 BLOG_6

아이패드 드로잉 연습 포스팅 4화까지는 외곽선 두께가 들쑥날쑥하고 초등학생이 그린 것 같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난 5화에 이모티콘 캐릭터를 처음 따라서 그려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그려서 놀랐다.
내가 그린 게 맞나? 의심될 정도로 많은 발전을 했다.
객관적으로 아주 잘 그렸다는 뜻이 아니라, 4화까지 내가 그려왔던 것에 비해서 5화 때 훨씬 잘 그렸다는 뜻이다.

내가 공부 중인 책은 이광욱 저자의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로 캐릭터 이모티콘 만들기’이다.
이 책에서는 웰시코기 광복이를 메인으로 내세우면서 이모티콘 드로잉 강좌를 펼친다.
5화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웰시코기 광복이 캐릭터를 따라 그렸다.

먼저 스케치 작업을 했다.
오, 나름 잘 그렸는데?
스케치 작업은 검은색이 아닌 갈색~벽돌색 이런 계열로 한다.
실제 외곽선이랑 다른 색깔로 밑그림 작업을 해야 나중에 위에 덧그릴 때 헷갈리지 않기 때문이다.

스케치에 사용한 브러쉬는 ‘Procreate 펜슬’이다.
이름처럼 연필로 그린 느낌이 물씬 난다.
전에는 스케치도 실제 외곽선과 동일한 브러쉬를 사용했는데, 이 책에서는 스케치 할 때 ‘Procreate 펜슬’ 브러쉬를 사용하길래 따라서 써보았다.
역시나 스케치는 연필 같은 질감의 브러쉬로 하는 게 작업이 더 잘 된다.
‘Procreate 펜슬’ 브러쉬가 필압의 영향을 덜 받아서 두께가 어느 정도 일정해서 그렇다고 느낀다.

스케치한 레이어 위에 새 레이어를 추가하고, 스케치 위에 검정색 외곽선을 덧그려주었다.

외곽선으로 사용한 브러쉬는 ‘스튜디오 펜’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브러쉬를 사용하는데, 그것은 아쉽게도 나랑 잘 맞지 않았다.
너무 굵게 그려지는 느낌이랄까.
굵기를 낮춰보았지만 기본적으로 두께가 굵게 나온 느낌이다.
‘스튜디오 펜’ 브러쉬는 크기 5px 정도로 하니까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위 사진 속 외곽선의 브러쉬 크기도 5px이다.

여기서부터 어려운 작업이 들어갔다.
책에서는 배경을 비활성화시키라고 했다.
배경을 비활성화시키니까 웰시코기가 투명해졌다.
투명코기 광복이...

‘라인’ 레이어를 레퍼런스로 설정하라고 한다.
???
레퍼런스가 뭐야?
책에서 레퍼런스의 기능에 대해 설명해줬나? 못 본 것 같은데…
친절하게 설명해줬는데 내가 못 보고 지나친 걸 수도 있다.
나중에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레퍼런스에 대해서 검색해봐야지.
레퍼런스가 과연 무슨 기능을 할까 몹시 아리송했지만 일단 책이 하라는 대로 했다.

*프로크리에이트 레퍼런스: 현재 작업 중인 레이어가 아닌, 다른 레이어를 ‘참조’해야 할 때 사용하는 기능
(찾아보니까 저렇다고 한다.)
레퍼런스 기능을 이용하면 채색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레퍼런스 기능 이용하여 쉽게 채색하는 방법 이거 맞나…? 맞았으면 좋겠다.

1. 와곽선(밑그림)을 그린 레이어에 레퍼런스를 적용한다.
그럼 드래그할 때 이 레이어의 선을 기준으로 색이 들어갈 것이다.
2. 레퍼런스가 적용된 외곽선(밑그림) 레이어 밑에 새 레이어를 추가한다.
3. 스케치 레이어는 비활성화한다.
4. 채색할 부분에 파레트를 드래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