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작업!
스케치 하기
스케치는 선들이 서로 관통해도 괜찮으니까 일단 냅다 그려제꼈다.
왼쪽 레몬이 오른쪽의 잘린 레몬이랑 겹쳐 있지만 괜찮다.
채색할 때 잘 하면 되니까.
전에는 연필 질감의 브러쉬로 스케치를 했었는데, 또렷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선명하고 깔끔한 브러쉬를 선택했다.
스케치에 사용한 브러쉬: 스튜디오 펜
채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스케치했던 레이어의 불투명도를 100%에서 20%로 낮추었다.
노란색으로 레몬 두 개를 색칠해주었다.
‘알파채널 잠금’을 해준 뒤 포도나무 목탄 브러쉬로 명암을 입혀주었다.
추가적으로 덧입힐 포도나무 목탄 브러쉬가 밖으로 삐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알파채널 잠금을 해준 것이다.
그 다음 오른쪽 레몬을 화이트 컬러로 부분부분 지워주었다.
스케치 레이어의 활성화를 해제했다.
오, 느낌 나쁘지 않는데!?
오른쪽 레몬의 하얀 속껍질을 화이트 컬러로 그려주었다.
피자 시키신 분…?
마치 피자처럼 정갈한 모양새ㅋㅋㅋㅋ
레몬의 형상을 띠고 있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럽다.
선이 얇아서 그런 것 같다.
더 두껍게 그려줘야겠다.
하얀 속껍질을 조금 더 두껍게 그려주었…지만 여전히 부자연스럽네?
이유가 뭘까.
선이 여전히 얇기도 하고, 모양을 너무 정직하게 그려서 그런 듯ㅋㅋ
하얀 선을 좀 더 두껍게 그렸고, 하얀 속껍질 안 과육(?)에 명암을 주었다.
이렇게 하니까 아까보다는 부자연스러움이 적어졌다.
좋군!
이 정도면 맘에 들어.
왼쪽 레몬 윗부분에 송송 점을 찍었다.
이로써 레몬 그리기 완성!
괜찮은데?
현재 종이질감필름이 아닌 강화유리필름을 붙인 채로 그리고 있는데, 종이질감필름을 붙이고 그리면 좀 더 수월하겠지?
그러나~ 태블릿의 화질도 포기할 수는 없다.
고민 된다.
태블릿을 하나 더 사야 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오바고,
강화유리필름 위에서 계속 그려서 적응하는 게 일단은 답인 듯하다.
당장 태블릿을 살 수는 없으니ㅠㅠ